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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눌렀더니 다른 사이트가 열릴 때, 이동 전에 알려 줘야 할 정보

예약, 결제, 지도처럼 외부 서비스로 연결되는 메뉴에 목적지와 이유를 표시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애드온 편집팀

갑작스러운 이동이 만드는 불안

메뉴를 눌렀는데 주소와 화면 모양이 완전히 달라지면 이용자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결제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낯선 화면이 나오면 공식 경로가 맞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외부 서비스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이동한다는 사실과 이유를 미리 알리지 않는 것이 문제를 키웁니다.

외부 이동 표시는 겁을 주려는 경고가 아닙니다. 다음 화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예상하게 해 주는 안내라고 생각하면 문구를 정하기 쉬워집니다.

목적지부터 전수 확인하기

가장 먼저 사이트 안 모든 메뉴와 버튼의 연결 주소를 목록으로 뽑아 외부 도메인으로 가는 항목을 가려냅니다. 상단 메뉴뿐 아니라 하단 영역, 배너, 오래된 공지에 같은 링크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트 전체를 훑어야 합니다.

목록이 만들어지면 항목마다 외부 서비스를 쓰는 이유를 적습니다. 예약 대행, 결제 처리, 지도 표시처럼 이유가 서로 다르면 안내 문구도 달라져야 합니다.

문구를 정할 때는 이용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세 가지, 즉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 사이트와 어떤 관계인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편합니다. 길게 쓰기보다 한 줄 안에 이 세 가지가 암시되도록 다듬고, 서비스 업체 이름은 이용자가 이미 알고 있을 때만 그대로 씁니다.

메뉴 이름과 보조 설명 다듬기

"바로가기"라는 이름만으로는 내부 문서인지 외부 서비스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메뉴 이름에 "외부 예약 서비스"처럼 목적을 밝히거나, 이름 아래에 짧은 보조 설명을 붙입니다.

외부 서비스를 사이트의 공식 기능과 같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표현은 피합니다. 다른 사이트의 운영 시간이나 정책을 이쪽에서 대신 약속하는 문장도 쓰지 않습니다. 이동 후에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간단히 적어 두면 이용자가 준비하기 쉽습니다.

키보드만으로 메뉴를 이용하는 사람도 고려해야 합니다. 외부 링크에 초점이 이동했을 때 이름이 읽히는지, 새 창이 열린 뒤 원래 화면으로 돌아오는 순서가 자연스러운지 직접 눌러 보며 확인합니다. 작은 글씨나 낮은 대비의 표시는 고령 이용자나 야외에서 화면을 보는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창이 열리는 방식과 접근성

새 창이나 새 탭으로 열리는지, 현재 창에서 이동하는지를 사이트 전체에서 일관되게 관리합니다. 새 창으로 열린다면 화면 읽기 프로그램을 쓰는 이용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어야 하고, 원래 사이트로 돌아오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콘만으로 외부 이동을 표현하면 놓치는 사람이 생깁니다. 링크 이름이나 가까운 글자로 함께 알려 주세요. 모바일에서는 새 창이 브라우저 탭으로 열려 이동을 알아채지 못하는 일도 있으므로 휴대전화 화면에서도 직접 눌러 확인합니다.

주기적인 링크 점검

외부 서비스의 주소는 바뀌거나 종료될 수 있습니다. 첫 화면만 테스트하지 말고 하단 메뉴와 예전 공지까지 같은 링크가 있는지 검색해 한꺼번에 확인합니다. 연결된 페이지가 오류를 보이거나 전혀 다른 업체의 내용으로 바뀌었다면 즉시 고쳐야 합니다.

링크를 없앨 때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른 공식 경로를 안내할 수 있는지 먼저 살핍니다. 단순히 삭제하면 막다른 길이 생깁니다.

외부 서비스와 계약이나 이용 조건이 바뀔 때는 연결 문구도 함께 점검 대상에 포함합니다. 서비스 이름이나 화면 구성이 바뀌었는데 메뉴 설명이 그대로면 이용자의 기대와 어긋납니다.

사이트를 개편하거나 메뉴 순서를 바꿀 때에도 같은 목록을 기준으로 점검하면 외부 링크가 슬며시 빠지거나 중복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록으로 남기고 이용자 눈으로 확인하기

외부 링크마다 목적지, 연결 이유, 담당자, 마지막 확인일을 표로 기록하면 변경을 추적하기 쉽습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이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사이트를 보는 사람에게 메뉴를 누르면 어떤 화면이 나올 것 같은지 물어봅니다. 예상과 실제가 다르면 이름과 설명을 고칩니다. 외부 메뉴의 품질은 아이콘의 유무가 아니라,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와 행동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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